국가하천 내에 체육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된다.
전북도는 국가하천 내 보전 필요성이 낮은 하천 보전지구를 주민이 여가 및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친수지구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국가하천 내 체육시설 조성은 지난달 17일 대통령 주재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된 스포츠산업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당시 정부는 보전 필요성이 낮은 국가하천 보전지구에 체육 및 여가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도내 대상하천은 금강과 섬진강으로, 금강은 군산과 익산시, 무주·진안·장수군, 섬진강은 남원과 정읍시, 임실·순창군 일대가 포함된다.
도는 이달 중에 시·군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후 현재 국토부에서 수립 중인 국가하천 공간계획에 반영시켜 나가기로 했다. 국토부는 올 연말께 국가하천공간계획 1차 지구를 지정할 예정이며,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하천지구 지정기준 및 지구별 관리기준(하천기본계획수립지침)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