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예술전당 기획전 '백제에서 백제를 말하다' 31일까지

백제의 문화·예술 현대미술로 재해석

익산예술의전당(관장 이영성)이 오는 31일까지 기획전 ‘백제에서 백제를 말하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고대 도성 유적 등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하고 남다른 문화의 깊이와 의미를 담고 있는 백제, ‘익산’의 문화와 소통하며 새로운 조형세계를 형성하여 우리 현대미술을 넓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아울러 김동헌, 김범석, 김상태, 김수자, 박미서, 박방영, 박인현, 서홍석, 오무균, 이강원, 이경섭, 이승우, 이철규, 이희완, 이희춘, 탁영환 등 16명의 작가들이 작품 57점을 선 보인다.

 

특히 김범석 작가는 ‘백제의 숨 1~5’ 연작을 통해 왕궁리 5층 석탑·공산성 유적·미륵산 등에서 느꼈던 감정을 형상화했고, 이희춘 작가는 왕궁리 유적에서 발굴된 ‘백제 솥’과 왕비의 ‘금제관식’을 통해 백제의 찬란한 문화·예술을 재해석 했다.

 

또한,전북대 미술학과 박인현 교수는 왕도 익산의 역사를 오방색과 상징적 이미지로 표현했고, 예원예술대학 미술조형학과 이철규 교수는 백제의 뛰어난 금제유물을 섬세하게 표현한 금박 공예 작품을 선보일 예정 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매주 화요일~일요일(월요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