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사 현장 돌며 수천만원 상당 자재 훔친 40대 영장

남원경찰서는 6일 전국의 공사현장을 돌며 수 천만원 상당의 건설자재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심모씨(4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 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작업이 끝난 저녁시간대를 노려 남원과 장수 등 전북을 비롯, 경남과 경북 등 전국의 공사현장을 돌며 모두 13차례에 걸쳐 2500만원 상당의 건설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심씨는 1개에 1∼2만원 상당인 거푸집을 자신의 차량으로 옮겨 가져간 뒤 건설자재 취급업소에 판매하는 수법으로 누범기간 중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