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재심서도 부적격 판정

국민의당, 7일 최고위서 최종 결론

4·13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당 공천을 신청한 임정엽 예비후보(완주진안무주장수)가 지난 5일 열린 재심에서도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임 예비후보의 후보자격 여부는 7일 열릴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공직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위원장 문병호)는 지난 5일 열린 임 예비후보에 대한 재심 결과 부적격 결정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문병호 위원장은 이날 전북일보와 통화에서 “임 예비후보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부패 문제나 낡은 정치에 대해 당의 입장이 선명하게 나가야 하기 때문에 재심에서도 후보자격심사위원회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7일로 예정된 최고위원회의에 이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며 “최고위에서 종합적인 판단을 내려 최종 결론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당 공직후보자자격심사위원회는 지난 3일 진행된 후보자격 심사에서 공천을 신청한 임 예비후보에 대한 부적격 판정을 내렸고, 임 예비후보는 이에 불복 재심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