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래만복’ 뿐만 아니라 오복을 누리고 오감을 느낄 수 있는 축복의 땅 부안을 만들어가는 ‘오복오감정책’, 군민과 함께 소통·공감·동행하는 ‘소·공·동 행정’, 서비스·마인드·창조행정 등 행정 3원칙 시책, 자기의 처지를 미뤄 남의 처지를 헤아린다는 뜻의 군정 도덕률인 ‘혈구지도’ 등 민선 6기 부안군은 행정에 인문학을 입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 사회의 모든 부분은 상대적인 관계로 이뤄진다. 너와 나, 여자와 남자, 아이와 어른 등 모든 상대적인 관계에 있어 가장 큰 강점은 감성마케팅이다. 상대방에게 행복을 주고 전 계층에 감동을 주는 감성마케팅이야말로 돈 들이지 않고 나를, 내 조직을 한없이 빛나게 할 수 있다. 이러한 감성마케팅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바로 인문학이다. 부안군의 ‘부래만복’이 큰 호응을 받는 이유고 ‘부래만복’에 거는 모두의 기대가 높은 까닭이다.
우리 민족은 ‘복(福)’이라는 단어를 평생 달고 산다. 우리 어른들은 아이가 태어나면 ‘복덩이’라고 치켜세우고 아낌없는 사랑을 준다.
설날에는 ‘수복(壽福)’이라는 단어를 써 붙이며 온 가족이 오래 살고 복을 누리기를 기원했다. 죽을 때도 모두가 ‘복되게 죽었다’는 말을 가장 듣고 싶어 한다. 다들 평생 복을 받기 위해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부안군의 ‘부래만복’은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 찾아도 여유와 힐링이 가득한 오복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부안군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그럼 왜 부안군의 ‘부래만복’인가?
부안은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등에 업고 드넓고 넉넉한 칠산바다를 품에 안고 있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와 함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웰니스(wellness)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관광지이다.
천년고찰 내소사·개암사와 채석강·적벽강, 수성당, 서해에서도 가장 유명한 변산반도 솔섬 해넘이, 세계 유일 흰색 상사화가 만발하는 고슴도치 섬 위도 등 발길 닿는 곳곳이 탄성을 자아내는 황홀경의 볼거리를 자랑한다. 철철 마다 칠산 앞바다에서 나오는 홍합과 물메기, 숭어, 간자미, 주꾸미, 바지락, 민어, 새우, 전어 등 풍성한 먹거리는 일 년 내내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의 입을 즐겁게 한다. 미네랄이 풍부한 부안의 명품 쌀 ‘천 년의 솜씨’와 부안 참뽕은 이미 전 국민이 다 아는 부안의 대표 특산물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거리형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부안마실축제와 ‘600 군민 대합창’· ‘600 가든 군민식수’ 등 부안 정명 600주년 기념행사, 천일염과 젓갈의 명산지 부안 곰소에서 열리는 곰소젓갈수산물축제 등은 언제 찾아도 유쾌하고 행복한 부안을 선사할 것이다. 건강을 챙기면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부안 마실길은 산, 들, 바다를 다양하게 볼 수 있고 맑은 공기, 시원한 해풍이 가득해 구간마다 색다른 재미가 다양하다.
그래서 부안군민들은 당당하게 외친다. ‘부래만복~’, ‘부안에 오셔서 오복을 가득 받아가세요~’ 2016년은 우리 모두 부안을 찾아 오복을 가득 받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