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일자리·여가생활 등 노인복지 총력

올 32억 들여 사회활동 중점

남원시가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시는 노인들이 경제적 생활안정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총 32억 원을 들여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오는 11월까지 1649명을 대상으로 살기 좋은 고을 가꾸기, 노노케어, 새싹보듬이사업, 생명지킴이 등이며, 지역특성과 노인 역량에 맞게 추진한다.

 

또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초연금 미수급자 가운데 재능이 있는 30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재능 나눔 사업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시는 노인들이 안락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경로당 485곳에 총 18억60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여가생활 지원사업을 펼치며, 경로당 및 게이트볼장 108곳에 총 20억 원을 들여 기능보강사업과 신축, 개보수도 추진한다.

 

이밖에 은둔형 노인, 거동불편 우울자살 위험률이 높은 소외된 노인 170여명을 선정해 밑반찬배달사업,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무료 급식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간담회를 매주 3~4회 진행하고, 5일장 찾아가는 희망복지 상담실을 주 1회 운영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이외에도 취약계층 가운데 건강위험군와 질환군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