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소말리아 드론 공습

미국이 소말리아에서 드론(무인기) 공습을 벌여 미군 등을 겨냥한 테러를 준비하던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 대원들을 무더기로 사살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미국 국방부를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미군이 지난 5일 모가디슈에서 북쪽으로 195㎞ 떨어진 알샤바브의 훈련 캠프를 드론으로 공습, 훈련을 받던 테러리스트 150명 이상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공습에 쓰인 드론은 소말리아 인근 지부티에 있는 미군의 소형 드론 기지에서 출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추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공습이 미군이 최근 몇 년간 극단주의 세력을 상대로 한 공격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