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항공우주천문대 9일 공개 관측

남원시항공우주천문대는 9일 부분 일식 공개 관측행사를 개최한다.

 

부분 일식은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에 들어와 해의 일부가 보이지 않는 현상으로, 맨눈으로는 쉽게 구분하기 어렵지만 태양필터를 장착한 천체망원경으로는 뚜렷이 볼 수 있다.

 

남원시항공우주천문대의 600㎜망원경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태양을 직접 볼 수 있는 특수필터를 장착한 대형망원경으로, 부분 일식 관측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부분 일식은 오전 10시 10분부터 태양의 남동쪽 부분이 달에 가려지기 시작해 10시 44분께 가장 많이 가려지고, 11시 20분께 끝날 것으로 한국천문연구원(KASI)은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