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단 공업용수 공급 250억 들여 2018년 마무리

군산시, 수자원공사와 사업 위탁 협약 / 배수지 증설 이달 착수, 기업 유치 기대

오는 2018년까지 새만금 산업단지에 공업용수를 공급키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군산시는 이 시기까지 국비 250억원을 들여 수자원공사를 통해 오식도 배수지의 증설과 오식도 배수지~새만금 산업단지까지 배수관로 매설 등 새만금 산단에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시의 이같은 계획은 애초 오는 2018년까지 새만금 산업단지가 완공토록 돼 있음에 따라 입주 기업에 차질없이 공업용수를 공급코자 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에따라 한국 수자원공사와 사업위탁 시행협약을 체결, 지난 2013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배수관로공사를 완료하고 지난해 1월 통수를 끝냈다.

 

시는 현재 산업단지에 입주하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배수지의 여유 용량을 활용해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시는 올해 3만2000㎥의 용량을 추가하는 배수지 증설공사를 이달에 착수, 내년말까지 배수지 설치를 완료한 후 오는 2018년 12월까지 배수지의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산단내 입주기업들에게 원활한 공업용수 공급추진으로 기업 유치는 물론 산단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새만금 산단은 애초 오는 2018년까지 조성이 완료되도록 계획돼 있어 이 때까지 차질없이 공업용수를 공급키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들고 “현재 배수지공사와 관련된 입찰이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한편 18.7ha규모의 새만금 산단은 애초 2018년에 조성을 완료키로 돼 있으나 현재 전체 9개 공구중 3개 공구만 공사가 진행중으로 지지부진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