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관련 치료를 실시하는 전북도내 의료기관의 적정성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전국 의료기관 고혈압 적정성 평가’ 자료에 따르면 도내에서 고혈압을 진료하는 의원급기관 469곳 중 186곳(39.7%)이 양호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였다.
이번 평가는 고혈압 진료를 하는 전국 1만464개 의원급 이상 기관에서 지난 2014년 7월부터 1년간 고혈압으로 외래 요양급여 비용을 청구한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모두 5개의 항목을 측정해 양호기관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