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지역화폐제도 추진”

익산시장 이영훈 예비후보(국민의당)는 9일 지역화폐 도입으로 소상공인과 골목경제를 보호하고 지역자본 유출을 막아 내는 경제정책 추진을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대형마트와 대기업에 요구했던 상생방안은 정부의 비호와 자본논리로 철저하게 무시되어 갈수록 지역경제는 황폐화되어가고 있다”면서 “대기업과 정부의 선의를 기대하기보다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지역화폐 제도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소기업청에서 운영 중인 온누리상품권과 전자카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로 범위가 한정되고, 전국을 사용권역으로 하고 있어 지역순환과 다소 거리가 있다”며 “익산사랑 지역화폐 지원조례 제정을 통해 50억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유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