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 지정 김제 자영고에 51억 지원

지난해 10월 마이스터고로 지정돼 내년 3월에 새롭게 문을 여는 김제 자영고에 전북도교육청이 올 상반기 51억여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9일 김제 자영고의 마이스터고 전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실습동 신축·여학생 기숙사 리모델링 등에 오는 6월까지 총 51억2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습동은 15실 1377㎡ 규모로 신축되며, 여기에는 21억7000만 원이 들어간다. 각종 기자재 구입에 6억8000만 원, 여학생 기숙사 리모델링에 9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또 강당 리모델링에 3억7000만 원, 교사 연수·교재 개발 등 운영비로 1억2000만원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 금액을 3월과 6월 두 차례로 나눠 지원한다.

 

한편 김제 자영고는 지난해 10월 농생명 자원 생산·가공 분야의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 종자산업과·첨단시설과·식품가공과 3개 학과에 5개 학급, 정원 총 90명(학급 당 18명) 규모로 내년 3월 새롭게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