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11일 극심한 가뭄으로 속살을 드러냈던 임실군 운암호 옛 댐(운암댐·사진 왼쪽)이 준공기념탑 상층부만 남기고 다시 수면 아래로 자취를 감췄다. 지난 5개월간 내린 눈과 비로 가뭄 이전의 모습을 되찾은 것. 실제 전북지역 저수율은 지난해 25%까지 내려갔지만, 현재 68%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