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적상파출소, 도로 누비던 송아지 주인 품으로

고삐 풀린 채 도로를 누비고 다니던 송아지가 경찰의 도움으로 주인의 품에 무사히 돌아갔다.

 

지난 11일 무주경찰서(서장 한도연) 적상파출소(소장 정상인)로 안성재와 마산재 사이 19번국도 위를 송아지 한 마리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신고를 접한 정상인 소장과 직원은 안성파출소와 119구급대, 마을주민 등과 힘을 합쳐 송아지 생포에 성공, 주인에게 인계했다.

 

송아지 주인 홍 모씨(67·안성면)는 “고삐가 풀려 마구 뛰어다니는 송아지를 보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어느새 출동한 경찰관들이 마치 내 일인양 적극적으로 나서 처리해주었다”며 고마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