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가 7000여 명의 집객효과를 내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진안군이 주최하고 운장산고로쇠축제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100세 인생, 진안 고로쇠 먹고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간 펼쳐졌다.
첫날 축제의 성공과 풍년을 기원하는 고로쇠 증산기원제, 진안고원길 산책로를 따라 왕복 2km를 걷는 건강걷기대회, 고로쇠비빔밥(120명 분)을 만들기 등이 이어졌다. 오후 기념식에는 이항로 군수와 이한기 군 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회 박민수 의원, 도의회 김현철 의원, 전주시의회 박현규 의장,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을 포함한 각급 기관 사회단체장들과 주민 등 1000여 명이 함께 했다.
둘째 날에는 명도봉 등반, 고로쇠채취체험, 주자천에서의 송어잡기체험, 각설이공연과 윷놀이 등으로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특히 떡메치기, 두부 만들기, 고로쇠 감자, 고로쇠 찐빵, 고로쇠 막걸리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곳과 투호,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 체험 현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