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햇감자 수확 본격 시작

타지보다 출하 판매가 높아

▲ 남원시 송동면 한 마을의 비닐하우스에서 농부들이 햇감자를 캐고 있다.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남원 햇감자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5일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시설감자 재배는 보통 11월에 정식해서 3월 중순에서 4월 상순경에 수확을 실시한다. 이 시기에는 감자가격이 높게 형성돼 시설원예 농업인들이 선호하는 재배작형이다.

 

남원 시설감자는 금지·송동면을 중심으로 85㏊가 재배돼 딸기와 함께 겨울철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큰 효자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시설감자 판매가격은 하우스 1동에 평균 380만~450만원의 거래가격이 형성돼 있으며, 남원 고랭지 지역에서 생산된 춘향씨감자를 활용, 타 지역보다 감자를 조기 출하해 판매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시설감자 농업인들의 수요에 맞춰 춘향씨감자 생산 농업인에게 생산성향상 기술보급 및 품질향상 자재·통망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병해충 방제를 위한 현장지도를 강화해 고품질 씨감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