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선사들의 항로변경과 적재능력이 확대된 컨테이너선으로의 교체 및 신규 항로개설로 군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가 전망된다.
군산컨테이너터미널 (주)에 따르면 장금상선 (주)이 기존 항로에 광양항을 추가, 변경 운항하고 동영해운 (주)은 기존 컨테이너선을 적재능력이 향상된 선박으로 교체하는 한편 상해 항로를 새로 개설할 계획이다.
현재 주 1회 상해~군산~평택~상해 항로를 운항하는 장금상선은 오는 29일 평택 출항 모선부터 상해~평택~군산~광양~상해로 항로를 변경해 컨테이너선을 운항한다.
또한 대련~연태~군산~광양 항로를 운항하는 동영해운 (주)은 기존 2척의 컨테이너선을 적재능력이 상향된 1000 TEU급으로 오는 5월초에 교체, 투입할 계획이다. 동영해운 (주)는 이와는 별도로 1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해 중국 링보~상해~인천~군산~링보의 컨테이너선 항로를 이달말 신규로 개설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중국으로부터 군산으로 수입되는 평택항의 환적화물과 군산에서 동남아지역으로 수출되는 광양항의 환적화물을 직접 군산항 컨테이너부두에서 취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군산항의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