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이 창립이후 처음으로 증권사와 은행업무 창구가 함께 위치하는 복합점포를 열었다.
전북은행은 1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신도시 금융복합점포 1호점에서 김한 JB금융지주 회장과 임용택 전북은행장, 윤경은 현대증권대표이사, 이장휘 일동제약 감사 등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점식을 가졌다.
지난해 4월 경기도내 첫 지점인 수원지점 개설 후 2번째 지점인 판교 지점은 현대증권과 한 점포내에서 업무를 같이하는 전북은행의 첫 복합점포 지점이다.
전북은행과 현대증권은 각각 4∼5명의 직원을 파견해 복합점포를 운영한다. 복합점포 결합상품은 추후 개발할 예정이며, 우선 연계창구 형식으로 운영될 방침이다.전북은행이 판교에 복합점포를 개설키로 한 것은 IT기업이 판교에 밀집해 있고 주거단지도 점차 활성화되고 있으며, 분당과도 가까워 잠재 고객이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고객이 복합점포에 방문해 전북은행 통장을 개설하고 현대증권 펀드에도 투자할 수 있는 형식이다.
전북은행은 금융복합지점 개점으로 은행과 증권의 연계영업으로 인한 시너지와 비용절감, 원스톱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 금융사간의 편리성 제고,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자산 관리 기능 등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