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영유아 동반자와 같은 교통약자들을 위한 전북지역의 교통복지 수준이 전국 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5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교통복지지수는 61.1점을 기록, 전국 9개 도지역과 세종시를 포함한 10개 시·도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경북이 교통복지지수 57.8점으로 꼴찌를 기록했고, 경남(80.9점·1위)과 경기(75.1점·2위), 세종(74.1점·3위) 등이 1~3위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전북은 세부 평가항목별 평가결과 교통수단과 여객시설 주변 접근로 보행환경, 보행자 사고율, 고령자 및 어린이 사고율에서 각 9위를 기록했다.
또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8위, 특별교통수단 이용률 7위, 교통복지 행정 6위, 저상버스 보급률 5위를 기록했다. 여객시설 이동편의시설에서 유일하게 10개 시도 가운데 1위를 기록했을 뿐이다.
국토부는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영유아동반자와 같은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도(70%)와 만족도 조사(30%)를 가중 평균해 교통복지 수준을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