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교육감협, 17일 광주서 회의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17일 오후 3시 광주라마다호텔에서 열린다.

 

회의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중 대구·경북교육감을 제외한 15명의 교육감이 참석해 교육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원주체를 놓고 정부와 갈등을 빚는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문제에 대해 입장을 내놓을 지 관심이다. 누리과정 예산문제는 총회 공식 안건으로 제시되지 않았지만, 교육감들의 요청이 있으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을 앞두고 교육감협의회는 각 당에 누리과정 예산 문제를 교육정책 우선 공약으로 선정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교육감협의회의 요청에 교부금 지방교육재정 확충을 위한 교부비율 상향과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다만,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교육청의 책임이라는 정부와 입장을 함께 해온 새누리당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