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배드민턴팀 모교발전기금 1000만원 전달

졸업생·재학 선수 등 창단 40년 맞아 쾌척

▲ 지난 16일 원광대 배드민턴팀 창단 40주년을 맞아 졸업생과 재학 선수들이 학교발전기금으로 모은 1000만원을 김도종 총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국내 최강을 자랑하는 원광대학교 배드민턴 팀이 창단 40년을 맞이해 모교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원광대 배드민턴 팀은 창단 이래 수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했으며 국내대회는 물론 국제대회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배드민턴이 획득한 올림픽 금메달 6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 중 원광대 출신 김문수, 김동문, 하태권, 손승모, 정재성, 이재진 선수가 획득한 메달이 금 3, 은 1, 동 2개나 될 만큼 원광대는 배드민턴 명문 대학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 모교발전기금은 배드민턴팀 창단 40주년을 맞아 지난 1월 선수 출신 졸업생 모임인 원우회 회원들과 재학 선수가 행사를 연 자리에서 학교 발전기금을 모아 전달하기로 뜻을 모은데 따른 것이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문수 감독을 비롯한 1회 졸업생인 전 국군체육부대 윤중오 감독, 김동문 교수, 최정 원광대 감독 등은 자신들이 모은 1000만원을 지난 16일 김도종 총장에게 전달했다.

 

원광대 최정 배드민턴 감독은 “동문들이 이루어 놓은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배드민턴 팀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