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과 고창지역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은 올부터 연간 10시간씩 수영 실기교육을 받는다. 초등학생 해상 안전교육의 일환이며 내년부터는 전북지역 전체 초등학교에서 수영 실기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익산지역 초등학교 3·4학년생 전체 5400여명이 다음달 1일부터 마한교육문화회관 수영장과 함열 올림픽스포츠센터 수영장, 한성스포츠센터 키즈풀 등 3개 수영장에서 수영 실기교육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또 고창지역에서도 초등학교 3학년 학생 전체와 4학년 일부 등 모두 400여명이 고창 청소년수영장에서 21일부터 수영 실기교육을 받는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올해 수영 실기교육에 총 1억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전북학생해양수련원 교육연구사 1명과 수련지도사 11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수영 실기교육 외에도 구명조끼 착용과 탈출법, 구명환 던지기, 심폐소생술 등 총 1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수영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는 도내 전 지역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영 실기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