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꾸미 산 채로 먹다 고창 50대 여성 숨져

지난 18일 오전 11시20분께 고창군 부안면의 한 재활용품 선별집하장에서 백모 씨(58)가 산 주꾸미를 먹다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의 동료가 등을 두드리는 등 응급조치를 했지만 백씨는 고통을 호소하다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백씨가 산 주꾸미를 통째로 삼키려다 기도가 막혀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주꾸미와 같은 연체동물을 날로 먹을 때는 잘게 썰어 천천히 씹어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