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건물주 정화조에 빠져 숨져

지난 19일 오후 4시35분께 전주시 다가동의 한 주택에서 황모 씨(77)가 건물 지하실 정화조에 빠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의 부인은 건물 관리를 위해 나간 남편을 찾다가 정화조에 빠진 남편을 발견,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황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황씨가 정화조를 청소하는 도중 발을 헛디뎌 정화조 안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