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가사’와 ‘육아’를 이유로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여성(전업주부)은 708만5000만명으로 1년 새 5만8000명(0.8%) 줄었다.
지난해 여성 비경제활동인구가 1만8000명(0.2%) 늘었는데도 전업주부는 감소한 것이다.
전업주부 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고학력 여성들의 노동시장 진입이 활발해지면서 20∼30대 여성 비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남편 혼자 홑벌이를 해선 생활하기가 어려워지자 직장을 구하는 여성이 늘었고, 정부가 여성 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편 점도 영향을 미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