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절도를 통해 통장을 훔친 뒤 은행에서 600만원을 인출한 ‘겁 없는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제경찰서는 21일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통장을 훔쳐 수백만원을 인출한 혐의(절도)로 김모군(1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19일 오전 2시께 김제시 신풍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열려있던 오피러스 승용차에 들어가 차량 내에 있던 현금 35만원과 통장 2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은 또 같은 날 오후 1시께 훔친 통장 중 1개에 적힌 비밀번호를 확인, 김제시내 한 은행 현금자동지급기에서 6회에 걸쳐 현금 600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