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고향의 명예를 드높인 전북선수단과 관계자들에 대한 격려회가 22일 전북도체육회관에서 열렸다.
전북은 지난 달 개최지 강원을 비롯해 서울, 경기, 인천, 경북 등에서 열린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4, 은메달 17, 동메달 17개를 따내 경기, 서울, 강원에 이어 18년 연속 동계체전 종합 4위를 차지했다.
이날 격려회에는 전라북도체육회장인 송하진 도지사와 김영배 도의장, 김승환 교육감, 도의회 박재완, 백경태, 한완수, 최은희 의원, 촤찬욱 전주시의원 등이 참석해 입상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 종목별 경기에서 전국 종합 1위를 차지한 바이애슬론연맹(회장 황정수)과 종합 3위에 오른 컬링(회장 김성희), 스키(회장 한용성) 크로스컨트리가 수상한 컵을 도지사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대회 4관왕에 등극한 바이애슬론 무주초 유설희 선수, 3관왕을 차지한 도체육회 고은정 선수와 스키 크로스컨트리 안성초 최수린 선수 등 90여명에게 입상 격려금이 전달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올해는 도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하는 원년인만큼 전북체육 발전의 새 계기로 삼자”며 “체육발전을 위한 훈련 여건 개선과 아낌없는 예산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