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첫 기상관서는 바로, 목포관측소다. 1904년 목포 신안군 하의면 목포관측소에서 첫 근대기상관측이 실시됐다. 유달산 노적봉은 근대 기상 100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기상업무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이렇듯 우리나라의 기상 역사는 일본이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04년을 근대 기상관측의 출발점으로 잡고 있다. 1956년 세계기상기구에 68번째로 가입한 우리나라는 이제 100년의 기상역사를 가진 나라가 되었다. 오늘은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맞는 기상청의 생일 ‘세계기상의 날’!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우리나라 기상청의 중심에는 ‘국민의 관심’이 있다는 것을 꼭 잊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