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생명보험과 장기손해보험 부문 보험사기가 급증하면서 보험사기금액이 역대 최대인 6000억원을 넘어섰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로 적발된 금액은 6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552억원(9.2%) 증가했다.
적발 인원은 954명으로 전년 대비 1.1% 줄었다. 지난해 보험사기 제보와 관련한 신고포상금으로는 총 3720건에 대해 19억8000만원이 지급됐다.
유형별로는 생명보험과 장기손해보험 관련 보험사기 비중이 전체 사기 건수의 절반 이상(50.7%)을 차지했다. 자동차보험사기 비중은 꾸준히 감소해 47.0%로 10년 전인 2005년 77.6%에 비해 30.6%p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허위입원 같은 허위사고 유형(75.8%)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고의사고(14.9%), 피해 과장 사고(5.4%) 순으로 나타났다. 허위사고는 입원이나 교통사고 내용 등을 조작하는 것으로 자살·살인·고의 자동차 충돌 등을 뜻하는 고의사고와 구분해 분류하고 있다.
금감원은 50대 이상의 고연령 혐의자(38.4%)와 여성(28.9%)의 비중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