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주여성 대상 영유아 양육 교육 실시

고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강연화)가 22일 센터 강당에서 영유아 자녀 양육을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이중언어환경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만 0세부터 5세까지 자녀를 둔 결혼이주여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에게 자녀양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부모로서의 역할 정립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마련했다.

 

교육에 참여한 20여 명의 결혼이민자들은 부모 스스로의 자기발견을 통해 긍정적인 가족관을 형성하고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직접 체험해 보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산면 팜00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가족 간, 부모-자녀 간에 서로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됐다”며 “이런 교육이 자주 마련돼 같은 환경의 이주여성들과 소통하고 한국생활에 잘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연화 센터장은 “앞으로도 영유아부모들을 대상으로 이중언어환경조성을 위한 부모교육과 부모-자녀 체험교육을 더 진행할 예정”이라며, “고창에 정착하는 결혼이민자들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다문화화가족이 보다 행복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