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2월 전북지역 주택매매 거래량은 2,771호로 전월에 비해 31.8%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에서만큼은 1월의 충격을 벗어난 모양새다. 실제 1월 분위기는 거래량이 12월 대비 28.1% 감소(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하여 시장이 급랭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크게 확산됐었다.
1~2월 매매가격 동향은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지난해 도내 주택가격은 연중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 왔으나, 1월 들어 변동률 0.00%를 보이며 그동안의 회복세를 멈추었고 2월에는 -0.02%로 소폭 하락전환 했다.
종합하면, 악재 속 도내 주택시장은 1월의 충격을 2월에 상쇄하며 무난하게 비수기를 마무리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전국적으로 1~2월 모두 큰 폭의 거래량 감소가 있었고 가격 역시 그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하는 분위기에 있어, 앞으로의 장세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형국라고 할 수 있다.
옥계공인중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