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013년 10월부터 7일 단위인 주간예보를 열흘 단위로 바꿔 1년간 시범적으로 시행한 뒤, 지난 2014년 10월 22일부터 7일에서 3일 더 늘어난 ‘10일 예보’가 정식으로 운영됐다. 기상청의 10일 예보시행으로 주중에 많게는 두 번의 주말 날씨를 참고할 수 있게 되면서, 국민의 일상 생활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 주고 있다. 올해 9월부터는 서울, 인천, 수원 등 전국 24개 주요 도시만 대상으로 했던 중기예보(10일 예보)를 162개 시·군 단위 소재지로 확대하기로 확정했다. 예보체계 개편으로 앞으로 날씨정보가 유용하게 활용되고, 국민에게 알기 쉽게 제공되면서 우리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