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인근에서 청소를 하다 물에 빠진 환경미화원이 동료와 119구조대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
전주 덕진소방서는 24일 아중저수지 부근에서 청소를 하던 환경미화원 배모씨(69)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동료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구조했다고 밝혔다.
배씨는 이날 오전 6시께 아중저수지에 조성된 산책로에서 청소를 하던 중 저수지에 사람이 떠있는 것으로 착각해 가까이 다가가 살피려다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씨가 갑자기 물에 빠지는 것을 목격한 동료가 재빨리 구명환을 던져줬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구조보트를 이용해 배씨를 구조했다.
덕진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배씨는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다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응급구조를 실시한 동료와 119구조대의 도움이 있어 천만다행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