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내 건설업체 수주 확대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 15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전북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 기관들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업체 수주 확대가 우선이란 점에 공감하고, 기본설계 등 계획단계부터 공구분할 및 분리발주 등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지역의무공동도급 입찰공고 때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49% 이상으로 하고, 국가입찰 대상사업에서는 지역업체 참여권장을 통해 지역업체 참여 확대에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건설협회는 건설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공주택 등 민간부문 대형공사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업체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도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이날 “건설경기 침체로 건설공사 물량이 지속 감소하는 상황에서 도내업체 수주율을 향상을 위해서는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도내 건설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