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테마파크에 백년해로 토우(土偶·흙으로 만든 인형) 포토존이 설치될 전망이다.
남원시는 춘향제 개막에 맞춰 4월 중으로 춘향테마파크 내 만남의 장에 백년해로 토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박남재 화백의 춘향 기록화 중 백년해로 장면을 토우 형식으로 구현해 제작하고 있다. 옥사정에서 출옥하는 춘향이를 이도령이 해후하는 장면 등 총 23점으로 구성된다.
시는 백년해로 토우 제작을 위해 3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전남도립대학교에서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