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외국인 간편 해외송금서비스' 나선다

브이피(주)와 업무협약…현지 언어로 제공

▲ 28일 전북은행과 브이피(주) ‘외국인 간편 해외송금서비스’계약 체결식에서 임용택 행장(왼쪽)과 차영균 대표가 협약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JB금융지주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28일 전자금융업체인 브이피(주)(대표 차영균)와 ‘외국인 간편 해외송금서비스’ 업무계약에 따른 외국인 전용 간편 해외송금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업무협약(MOU)을 맺고 개발에 착수했으며, 5월 중 해당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에는 한국어와 영어,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몽골 등 총 7개국 언어가 지원될 예정이며 향후 다른 언어로의 서비스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전북은행은 그 동안 은행 방문이 어려웠던 외국인 근로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해당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환율조회 및 송금수수료 조회 등 해외송금을 위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어 사용성이 더욱 강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북은행 백종일 부행장은 “기존 해외송금 서비스 보다 저렴한 송금수수료로 해외송금이 가능하며, 특히 해당 서비스의 경우 온라인 결제에 이용되는 본인의 체크카드를 기반으로 한 인증서비스와 다국어 지원을 통해 송금 시 공인인증서 사용과 의사소통 문제로 겪었던 어려움 부분을 상당부분 해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