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모래재터널 정밀안전진단 필요

1·2차 점검 결과 누수·균열 발생

진안 모래재터널에 대해 정밀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전북도는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 일환으로 모래재 터널에 대한 1·2차 점검 결과, 내부시설의 노후화로 누수 및 균열발생이 진행 중인 곳이 많아 올 상반기 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도는 1차점검에서는 토사유출 및 낙석이 지속적으로 발생, 낙석방지시설을 보수·보강했으나, 2차 점검에서 내부시설의 노후화가 진행돼 이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모래재 터널은 준공(1972년)된 지 40여년이 지났다.

 

도는 지난달 15일부터 해빙기 도, 시·군 관리 터널 32개소에 대해 3개반 12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구성, △터널 진·출입부 절개지의 낙석, 붕괴징조 △터널 내부 주요시설물 관리실태 △터널 주변 안전표지 적정여부에 대한 전수점검 등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도 최병관 도민안전실장은 “해빙기 대비 도내 주요시설물과 재난취약요소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으로, 도정 최우선 과제인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전북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