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빈집 리모델링 임대사업 추진

무주군이 관내에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주민들에게 임대해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빈집활용 임대주택 사업은 군이 빈집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도비 50%, 군비 50%)해 65세 이상 노인 및 부양자, 장애인, 저소득층과 귀농·귀촌인, 지방학생, 신혼부부 등에게 5년 간 임대해 주는 것이다. 주변시세의 반값정도로 계획하고 있으며 동 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무주읍 왕정마을과 서면마을에 소재한 빈집 2동을 리모델링했으며 부산에서 귀촌한 신정민 씨 가족이 이달 27일에, 서울에서 귀촌한 황재헌 씨가 31일 입주를 마쳤다.

 

김한수 군 건축담당은 “방치돼 있던 빈집을 정리함으로써 마을환경이 쾌적해지는 것은 물론 집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들과 귀농·귀촌인들에게는 주거 안정을 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빈집활용 반값 임대주택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빈집 수량과 재원을 확보하고 홍보를 확대해 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