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반딧불 교육복지진흥원(원장 오병현)이 지난 1일 김제에 설립됐다.
오 원장은 날이 갈수록 학생 수가 적어지고 있는 김제시의 특수상황을 안타깝게 여기던 중 어린이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씩씩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고향 김제에 교육복지진흥원을 설립하기로 마음먹고 준비해오다 지난 1일 설립을 완료했다.
오 원장은 교육복지진흥원 설립 후 첫 사업으로 김제교육지원청을 찾아가 작은 학교 살리기의 한 방안으로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입학기념 장학금을 수여 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고, 김제교육지원청은 오 원장의 뜻을 헤아려 관내 25개 초등학교에서 140여명의 새내기 꿈나무들을 추천받아 1400만원의 ‘반딧불 새내기 장학금’을 해당 학교에 기부했다.
오병현 원장은 지난 1일 가진 교육복지진흥원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잘 자라는 것이 건강한 김제를 만드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김제 어린이들이 보다 튼튼하고 건강한 꿈을 키워 지역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효순 김제교육장은 “김제 어린이들을 사랑하고 교육을 걱정하며 함께 하고자 하는 오 원장님을 만나게 돼 정말로 기쁘고 힘이 된다”면서 “오 원장님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김제의 미래는 더욱 밝아지고 희망이 보여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반딧불 교육복지진흥원은 지난 1일 오병현 원장을 비롯 김효순 김제교육장, 교육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에 교육복지진흥원을 설립했으며, 오 원장은 김제 벽량초등학교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