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음주운전 사고 잇따라…10대 역주행하다 택시와 충돌

3일 오전 3시10분께 군산시 수송동의 한 도로에서 역주행하던 김모 군(19)의 쏘나타 차량이 마주 오던 김모 씨(62)의 택시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두 운전자가 모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김 군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대상에 해당되는 0.12%로 측정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김 군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3시께 정읍시 상동 한 아파트 인근 삼거리에서 정모 씨(20)가 몰던 1t 트럭이 도로 왼쪽에 있는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정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대상인 0.09%로 나타났다.

 

경찰은 정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