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을 맞고 자라 미네랄 등이 풍부해 밥맛 좋기로 유명한 명품 부안 쌀 ‘천년의 솜씨’가 중동·아프리카지역 판로개척에 나섰다.
부안군은 김종규 부안군수가 지난 3월 2023 세계잼버리대회 유치활동으로 중동·아프리카지역 대사관 등을 방문한 가운데 미질이 우수한 부안 쌀을 홍보하고 수출가능성을 확인한 뒤 현지에 납품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판로개척은 지난해 기상여건이 좋아 사상 유래 없는 대풍을 이뤘지만 쌀값 하락으로 시름에 젖은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부안 쌀 판매 확대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오만·케냐·가나 등 3개 공관에 ‘천년의 솜씨’ 홍보 쌀을 택배 발송했으며 해외공관을 중심으로 부안 쌀을 중점 홍보키로 했다.
이후 해외 바이어를 통해 부안 쌀 납품을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부안 쌀 세일즈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해외공관 부안 쌀 홍보가 시발점이 돼 부안 쌀 판매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