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을 수산물 수출 주요 품종으로 적극 육성키로 했다.
도는 해마다 김의 해외 수출이 증가하고, 특히 중국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산업 수출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조류 양식어업 전체어장의 10%이내 범위로 신규 확대 개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또 김의 위생 및 안전성 향상과 고품질 생산을 위해 김 활성처리제 사업에 5억 원을 지원, 활성처리제 410톤을 공급하는 한편 물김포대 사업에 2억 원을 김 양식 어업인에게 지원키로 했다.
도에 따르면 김은 도내 농수산식품 가운데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으로, 지난해 2970톤(6785만8000불)을 수출했다. 2014년의 1899톤에 비해 56%가 증가했다.
전북지역의 김 수출량은 전국 1만7787톤(3억500만불)의 16.7%를 차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북에서 생산되는 김은 전국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산지유통기능 강화로 우량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물김 위판장 건립과 가공공장을 신축해 경쟁력 있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