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결혼·연애·출산을 포기한 이른바 ‘3포 세대’가 늘어난 탓이다.
혼인 건수가 줄어 이혼율도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결혼 생활이 20년 이상 된 부부와 4년 이하 부부의 이혼은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통계청은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5년 혼인·이혼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30만2800건으로 전년보다 0.9% 감소했다. 혼인 건수는 2003년 30만2500건 이후 가장 낮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