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올 2억 들여 섬진강 자전거길 정비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와 볼거리 제공을 위해 임실군이 대대적인 ‘섬진강 자전거길 정비사업’에 들어갔다.

 

지난 2013년에 개통된 섬진강 자전거길은 덕치면 회문리를 출발, 산수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천담과 구담마을까지 연결됐다.

 

또 순창과 남원, 전남 광광시의 배알도 해수욕장까지 모두 148㎞에 걸친 자전거길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자전거 동호인들의 명소로 알려졌다.

 

특히 섬진강 상류인 천담-구담간 8㎞의 자전거길 주변은 최근 벚꽃과 진달래, 개나리 등이 강물과 함께 어울려 한폭의 산수화를 그려내고 있는 것.

 

군은 이곳을 찾는 방문객이 해마다 급증함에 따라 올들어 2억34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자전거길 안내표지판과 위험지역을 정비하고 있다.

 

또 균열과 침하 등으로 파손된 노면을 보수하고 급수대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점검작업을 펼치고 있다.

 

임실군 김규현 도시디자인 팀장은“방문객이 많아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진강 자전거길이 될 수 있도록 재정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