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부터 진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그린빌리지 사업은 마을을 아름답고 쾌적하게 가꾸어 나아가는 ‘마을 만들기’의 첫 단계 사업이다. 이 사업은 마을 주민 스스로 사업을 구상하고 문제해결에 직접 참여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는다.
올해는 진안읍 소토실마을 외 14개 마을이 이 사업에 선정되어 4월부터 7월까지 사업을 실시한다. 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방치된 쓰레기 치우기, 꽃밭조성, 담장벽화, 쉼터 조성 등 환경 정비에 힘쓰며 마을의 특색을 살리는 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2015년까지 관내 235개 마을에 그린빌리지 사업이 실시되어 여러 모범 사례가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초창기 사업추진 과정에서 많은 갈등과 문제점이 드러나기도 했으나 꾸준히 사업을 추진하여 지금은 벤치마킹을 위한 다른 지자체의 발길이 있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