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친화 남원 참 살기 좋겠네"

시, 다양한 시책 추진

남원시가 여성친화도시 지정 3년차를 맞아 제도 구축과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양성이 평등한 사회 조성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여성정책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타 도시와 차별화된 여성친화도시를 추진하기 위해 여성정책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또 성 평등 기본조례와 성별영향분석평가 조례 제정 등 양성평등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등 민-관 협치 기반을 구축했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정책 시행의 근거가 되는 법규와 각 부서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성별에 따라 미치는 영향을 미리 분석하고 파악하는 제도로, 각종 위원회 위원을 위촉할 때 어느 한쪽의 성이 60% 이상을 넘지 못하도록 해 여성의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시는 지난 2년 동안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시민이 체감하는 여성친화도시로서 정착·발전하기 위해 시민참여단을 활성화하고 마을 단위 여성친화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