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 휴게소에 순창 농특산물 직판장 생긴다

군·도로공사 업무협약

▲ 11일 열린 순창군과 한국도로공사의 농특산물 직판장 설치 업무협약식에서 황숙주 군수 등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순창에 위치한 광주~대구 고속도로 강천산 휴게소에 순창농특산물 직판장을 설치하기로 하고 11일 순창군과 한국도로공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업무협약에는 황숙주 군수, 고채석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장, 정우석 원일유통 대표이사, 노문식 강천산휴게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최근 광주~대구 고속도로 4차선 공사가 완공돼 통행량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강천산 휴게소에 순창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해 지역 홍보는 물론 농가 소득에도 일조하기 위함이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이를위해 군은 1억 5000만원을 투자해 강천산 휴게소 내에 50.4㎡규모로 직판장을 설치할 계획이며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는 지역의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상설 전시 판매하게 된다.

 

군은 우선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19일부터 강천산 휴게소에 임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장터에는 삼채, 백향과, 우엉, 잡곡, 표고버섯 등 지역의 농특산물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현재 군은 지역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특산품의 품질이 우수해 휴게소를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특히 올 8월 안에는 강천산 휴게소로컬푸드 행복장터 설치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