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2016년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 사업’을 공모해 적격 단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단체는 느티나무앙상블(대표 백현숙), 꽃다지예술단(서문형임), 중평굿보존회(이승철), 마이골음악회(송현문), 다드림예술단(김귀석), 꿈꾸는식물(김선이), 물레방아악단(장덕화) 등이다. 이 단체들은 문화예술 향유가 형편상 어려운 계층 및 지역을 찾아 음악회, 연극, 국악, 무용 등을 공연하고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7개 단체는 각각 꿈익는 음악여행, 신나는 아리랑, 더불어한마당, 어르신 위안공연 및 관광객과 함께하는 길거리 콘서트, 사랑은 희망을 싣고, 풍경과 풍각, 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공연이란 제목으로 공연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이 사업은 도비를 지원받아 시행됐으나 올해 들어 보조가 끊겨 중단 위기를 겪을 뻔했다. 군은 이 사업의 명맥을 잇기 위해 지난해 절반 수준인 군비 1200만원의 예산을 편성·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이 사업은 관내에서 여러 가지 기능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적으로 소외된 군민들의 복지 향상 기능, 문화예술단체의 창작 및 역량 강화 기능, 재능 기부자의 사회공헌 기능 등을 했다는 평가가 그것.
군 관계자는 “해당 단체와 협의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공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