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오는 29일까지 어린이·청소년 의회 운영을 위한 예비의원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어린이·청소년 의회는 어린이와 청소년 스스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시의 정책이나 예산 등에 대해 토의하고 제안하는 참여기구 역할을 하게 된다.
예비의원은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60명, 만 19세 미만 청소년 60명 등 모두 120명을 선발해 본격적인 의회를 구성하게 될 계획이다.
또 의회 구성에 앞서 의회 활동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한 어린이·청소년 의회 아카데미도 운영된다.
아카데미 교육과정은 5월 중 토요일을 활용해 의원 자질에 대한 기본 인성교육은 물론 의회에 대한 이해, 정책제안 요령 및 토론 등 참여권 향상과 권리의식 강화를 위한 교육이 실시된다.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어린이행복도시 추진위원회, 청소년자치연구소, 군산시의정회 등과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 의회 아카데미 지원 희망자는 군산시 홈페이지 공시ㆍ공고란에서 신청서 및 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4월 29일까지 전자우편( korea.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어린이행복과(063-454-4172)로 문의하면 된다.
차정희 어린이행복과장은 “어린이·청소년들이 의사진행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방의회의 기능과 정책수립의 과정을 이해하고 어린이·청소년 의회의 제안사항을 적극 반영하는 등 실질적인 참여권을 보장하고 이들 눈높이 정책을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