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심 벽면녹화 사업 화산체육관 부근 등 3곳 추진

▲ 전주화산체육관 앞에 설치된 벽천.
전주시는 올해 54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주화산체육관 주변과 전주야구장 주변, 제례당 부근 등 3개소 건축물과 콘크리트 옹벽 주변을 도심 속 녹색공간으로 바꾸는 벽면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전주시는 사업대상 지역에 조팝나무 등 관목류 5종 2190그루와 송악 등 덩굴류 4종 2870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지역의 화단(371m)과 블록포장(7.6㎡), 녹지경계석(13.1m) 등 콘크리트 시설물을 철거하고 현무암 경계석(371m)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콘크리트 시설물을 철거한 자리에 심은 관목류와 덩굴식물이 시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도심 경관개선과 복사열 저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도심 벽면녹화 사업이 대기오염 정화에 도움을 주고 회색빛 도시 분위기를 녹색으로 바꾸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